빈대 예방법과 대처 및 방역 팁

요즘 갑자기 빈대 문제가 눈에 띄게 급속히 증가하여 내가 사는 가정 또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DDP 살충제 도입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해외를 다녀온 내국인 증가 등으로 국내에서도 빈대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급속로 퍼지는 빈대 관련 문제는 확산 방지 및 예방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이와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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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 방역

     

1. 빈대란 ?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입니다.

납작하며 1~6mm 길이로 갈색을 띰. 피를 빨아 생명을 유지하는 불쾌곤충으로 전 세계에서 발견되며,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으나, 낮에 가구, 침대, 벽 틈 등에 숨어 있다가 주로 잠자는 동안 노출된 피부를 물어 붉은 반점,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 빈대는 매우 날씬하고 편평한 몸체로 작은 틈·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고 피를 먹지 않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 야간 활동성으로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피를 흡혈하며, 섭취한 피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바로 내보내는 반 액체성분의 배설물은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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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방법

 1) 예방 수칙

• 빈대에 오염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물품(중고가구, 낡은 책, 옷, 여행용 가방 등) 함부로 집안으로 옮기지 않기
• 해외 여행자의 옷, 여행용품에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확인하기
• 갈라진 틈, 벽지 등 집안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여 빈대 서식처 최소화하기

2) 청소 수칙

• 진공청소기(헤파필터)를 이용하여 수시로 침대 매트리스와 실내공간 청소하기
  ※ 진공청소기 내용물은 비닐 봉투에 밀봉하여 즉시 폐기
• 옷과 침구류는 고온 세탁 및 건조 후 필요시 다림질하여 비닐봉지에 밀폐·보관
• 빈대에 감염된 옷이나 침구는 비닐 봉투에 담아 밀봉하여 폐기
• 여행용 가방은 대형 비닐 봉투에 넣고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를 가방 내·외부에 수차례 분사한 후 밀폐하여 보관하기(2~3일)
• 빈대를 발견한 경우, 테이프로 신속하게 포획하거나 휴지 등을 이용하여 눌러 죽임

 3) 방제 수칙

• 살충제에 장시간 접촉할 수 있도록 서식장소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효과적(환경부 승인 제품을 사용하고 개인보호구 착용 및 사용법 준수)
  ※ 진공이나 유독기체를 사용하는 훈증 방제는 전문가를 통해 수행
• 침실 내 벽 틈, 문과 창문 틈, 가구 틈, 침대 등 집중 분무

빈대 예방책

 

3. 물림 증상

물린 후 발진(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4일 이후 나타나며 1~5일간 지속됩니다.

• 일반적으로 치료 없는 1~2주 내에 회복하나, 빈대가 분비하는 타액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드물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 해당부위를 긁지 말 것.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실시합니다.(항히스타민제 복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도포 등 의사 처방에 따름)

물림 증상

 

4. 발견 시 대처

빈대 발견 시 자치구 보건소,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를 접수합니다. 빈대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하고 방제하도록 조치를 합니다.

 

 

각시도별 및 지자체에서는 이미 전국으로 퍼졌을지도 모를 빈대 문제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의 전수 점검을 시작했고, 빈대 예방법을 홍보하고 시설 소독·침구 세탁 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합니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방제 대상이며, 이에 지하철의 경우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다중시설에서 나도 모르게 가정으로 옮겨져 전파되는 것을 개개인이 신경 써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빈대에 대한 철저한 관심과 예방수칙의 경각심을 모두가 가져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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