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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정보

동해안 휴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탑승 최신 후기

by 원프로플러스 2023. 8. 1.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도시는 찜통, 가마솥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아름답고 푸른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5.4km 복선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동 중 지나게 되는 몇개의 터널들은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가 연출되는 해저터널을 여행한 듯합니다. 

시원하고 푸른 동해바다 절경을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타지역의 것보다 월등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정말 후회 없는 여행코스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휴가철 성수기에는 반드시 사전 예매를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전화 예약은 불가합니다.

 

1. 위치

 1) 궁촌 정거장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공양왕길2 / 033-576-0656~8

 2) 용화 정거장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해변길 23 / 033-576-0656~8

 

2. 이용안내

 1)코스

  바이크 탑승시간은 평균 1시간이며 출발 후 무료 셔틀버스로 돌아오는데 까지 약 1시간 10분~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초곡휴게소에는 휴식공간, 매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 시간

*레일바이크 탑승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셔틀버스 운행은 레일바이크 운행 회차에 맞게 운행하고 있으며, 궁촌 용화 간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20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시설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 요금

궁촌정거장 출발, 초곡 휴게소 진입

 

3. 이용후기

이번 여름휴가는 지난주 7월 넷째 주에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보통 국내 여름휴가지는 강원도 삼척과 경북 울진 동해바다로 가는 편입니다.

대부분 서울. 경기권 거주하시는 분들은 동해안 여행지로 강릉, 속초, 양양 쪽을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더 밑으로 동해. 삼척. 울진 지역을 좋아합니다. 위쪽보다는 적은 인파와 더 뛰어난 자연경관과 그리고 더욱 아름다운 바다가 이 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휴가에 다녀온 삼척 근덕면 지역에 있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를 오랜만에 탑승하였습니다. 

30도 근처의 날씨가 바이크를 타게 되면 덥지는 않을까 다소 염려되었지만, 좌측의 바닷바람과 해송 등으로 바이크가 운행 중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여, 괜찮았습니다.

먼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두 개의 정거장(궁촌 정거장, 용화 정거장)에서 탑승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정거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출발을 하게 되며, 중간에 초곡 휴게소에서 잠시 하차하여, 10~15분 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각각의 종착 역을 향하여 출발하게 됩니다.

최대 탑승은 4인까지 가능하며, 레일바이크는 전동으로 움직이지 않기에, 페달을 밟아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 자전거나 패밀리 자전거와는 다르게, 레일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거나, 지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궁촌 정거장에서 출발 탑승을 하였습니다. 

궁촌정거장을 기점으로 300m~500m 구간에 해송이 좌·우측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용화역을 향하여 바이크가 이동을 하면서 좌측에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절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대략 20분쯤 후에 초곡 휴게소에 도착하게 되어,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이쁜 풍경의 바다 사진을 찍고 다시 탑승 후 출발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코스로 3개의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마라톤영웅 황영조선수의 기념공원으로 조성된 터널이었습니다. 터널 내부에는 황영조 선수의 자랑거리 사진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쉬었었던 초곡휴게소 인근 마을인, 삼척 초곡마을이 황영조 선수가 태어난 고향이라고 합니다.

레일바이크가 터널을 지나고 달리게 되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터널 내부에는 마치 에어컨 강풍을 튼 것처럼 엄청 시원해집니다. 

황영조 선수 기념공원, 신비의 터널, 축제의 터널

 

다음으로 맞이하는 신비의 터널축제의 터널 내부는 바닷속을 연출하고, 또한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조성되어 있었는데, 마치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가 연출되는 해저터널로 착각을 할 정도로 이쁘고, 여러 번 소리치게 되고 한 껏 신이 났습니다. 3개의 터널을 지나면서 페달을 밟지 않아도, 레일바이크의 속도는 빨라집니다. 아무래도 초곡 휴게소에서 종착역인 용화 정거장 구간의 지형이 미세하게 내리막 구조인 것 같아서, 궁촌 정거장에서 출한한 것이 잘한 것이라고 스스로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종착역인 용화 정거장으로 바이크가 들어오면서 좌측과 전방으로 넓게 펼쳐진 용화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차 후 시계를 보니 정확히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용화 정거장 1층으로 내려가니 , 바로 앞에 용화 해수욕장이 있어, 바다 풍경 사진을 몇 장 담고, 셔틀버스 정류소로 이동하여, 버스탑승 후 출발지였던 궁촌 정거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셔틀은 레일바이크 하차 후 5분 이내로 바로 탑승할 수 있었고, 셔틀버스의 운행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용화 정거장 진입 도착

저희 가족은 7명(성인 5, 초등생 1, 5살 유아 1)이어서, 2대로 나누어 탑승을 하였습니다. 1시간 동안 동심을 느끼며, 신났었고, 자연경관의 풍경 감상도 너무 좋았습니다.  가족 중 가장 어린 유아 어린이와 초등생 어린이가 정말 신나고, 재밌었다고, 힘들지 않았다고, 최고였다고 얘기합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를 추천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가지각색의 경관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 같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다음 일정으로, 이번엔 색다르게, 바다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 체험을 추천드립니다. 차량으로 30분 이동하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7번 국도를 그대로 타고 40KM 아래에 위치한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탑승 체험도 연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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