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이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시원하고 푸른 동해바다 절경을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울진 죽변항에 위치한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최근에 방문하여 다시한번 소개합니다.
승차권 발매 순서에 따라 탑승하셔야 하며, 주말 및 공휴일 등 이용객이 많은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위치
주소: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12(매표소 2층) 054-783-8881
2. 이용안내
1)운행시간 : 평일 : 09:30~ 18:00 (매표마감 17:30)
주말 및 공휴일: 9:00~ 18:30 (매표 마감 18:00)
2)요금 : 1~2인 21,000원, 3인 28,000원, 4인 35,000원(보호자를 동반한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및 만 65세 이상인 사람 : 30% 감면 / 관련 신분증, 등본 등 증빙자료 제시 필수)
3)코스 : A코스(2.8km) 죽변 승하차장 → 봉수항 정차장 → 죽변 승하차장 (40분 소요)
3. 이용 후기
2023년 7월 26일에 정오에 도착였고, 매표소가 있는 승하차장 바로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가능대수가 33대로 협소한 편입니다. 차라리, 승하차장에서 100M떨어진 죽변항 주차장(죽변항길187)에 편하게 주차하시고 승하차장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승하차장의 1층에는 화장실과 편의점이 있으며, 매표소는 2층에 위치하여, 예매 확인 및 현장 발권 등 탑승권을 받으신 다음에 3층의 승차장으로 이동하시면, 모노레일이 줄지어 있는 게 보이시고, 직진하여 입장하여 탑승하시면 됩니다.
코스는 현제 A코스만 운행이되며, 죽변 승하차장과 봉수항을 오가는 2.8km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약 40분 소요),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로 여유롭게 멋진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전기로 동체가 움직이며 봉수항에서 자동으로 U턴하여 다시 승하차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저는 약 10KM떨어진 울진 북면에서 사전 예매 없이, 현장방문하여, 발권을 했으며, 대기시간없이 바로 탑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성수기 경험(30분 대기)과 금주부터 여름성수기로 인해 사전 예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카이레일 내부에는 앞,뒤쪽 창이 개방되어 있고, 또한 앞쪽 중앙에 선풍기 2대가 작동중이어서, 차체 내부가 덥지 않으며, 바다바람의 유입으로 시원한 편 이었습니다.
스카이레일은 승하차장에서 출발 직후 좌우측으로 죽변등대, 드라마세트장(폭풍속으로) 그리고 하트 해변을 지나게 됩니다.
우측으로는 가장먼저 푸르고 깨끗한 동해바다의 절경에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치 내려서 바다에 들어가고픈 욕구가 치솟아 올랐습니다. 아래쪽 바다에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물놀이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고,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더욱 자연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SBS에서 방영했었던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세트장 집이 좌측으로 예쁘게 자리잡고 있으며, 조금 지나 전방으로 하트해변을 만나게 됩니다. 물이 엄청 예쁘고 투명하여, 모노레일에서도 물 속이 훤이 비치고, 물고기들의 움직임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점점 스카이레일이 이동하면서 보여지는, 곳곳의 프라이빗한 비치와 예쁜 펜션들이, 개인적으로 다음 번 휴가를 위한 숙소 후보지로 마음속으로 리스트업 하게 되었습니다.
스카이레일이 봉수항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U턴을하여 다시 승하차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눈여겨보지 못했던 풍경을 다시한번 감상하시면서 감흥을 느껴보시고, 또한 바다위를 마주 보고 달리는 다른 스카이레일이 이색적이고 더욱 풍경의 멋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스카이레일에서 바라보았던, 죽변등대, 드라마세트장, 하트해변의 코스를 직접 걸어서 가까이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트래킹코스의 계단과 난관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관람 후 식사가 필요하시다면, 죽변항 주차장 우측으로 밀집되어 있는 다양한 식당에서 대게, 물회, 생선요리 등의 미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어디로 휴가를 갈지 정하지 못하셨다면, 풍경과 절경이 펼쳐지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푸른 산과 가슴이 뻥 뚫리는 동해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마음의 평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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