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방광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 의심해 볼 질환입니다.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기관입니다. 방광 위쪽으로는 신장과 연결된 좌, 우 요관이 있고, 아래로는 요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방광이 감염되어 세균이 증식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세균성방광염이라고도 하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합니다.
방광염 원인 및 증상
방광염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하부요로계 질환입니다. 방광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이 생긴 것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잘 발병합니다. 급성방광염을 일으키는 원인균 80% 이상은 대장균입니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은데다 장내 세균이 회음부, 질입구에 쉽게 증식하기에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하면 몸은 침입한 세균을 적절히 억제하지 못합니다. 피로·스트레스와 과한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염 위험이 커집니다. 질 세정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외려 방광염의 원인이 되며 요도 주변의 정상 세균도 박멸하게 됩니다. 또 변비가 있으면 방광염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으로는자주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방광에 염증이 있어 방광이 작은 양의 소변을 보관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기분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방광염 환자는 소변을 급하게 볼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 급히 화장실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타박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방광 조직이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방광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한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방광염으로 인해 혈뇨가 발생합니다. 소변에 혈액이 혼합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열, 피로, 오한, 오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
방광염은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감염인만큼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따라서 배뇨 시 작열감, 잔뇨감 등의 증상이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빨리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방광염의 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며, 배변·배뇨 후에 세척하는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소변을 너무 참지 않는 것이 좋으며,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따뜻한 물에 앉거나 찜질을 하는 것은 방광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긴 시간 찜질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전반적인 건강을 촉진하고 방광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극성 음식이나 음료, 특히 고마트, 시트러스류, 양파, 알코올, 카페인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전립선을 위해 규칙적인 체육활동과 규칙적인 배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중장소의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사용할 때에는 개인 위생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적절한 위생 관리 및 개인위생 용품 사용을 통해 세균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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